영화 파묘의 흥행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독립운동가 & 후손 연예인들(김지석 손범수 진양혜 부부, 윤주빈 등) [G]

파모종 공식 스틸컷

검은 사제들, 사바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신작 ‘바묘’의 흥행 열기가 뜨겁습니다. 이미 관객 수 600만을 돌파해 올해 첫 1000만 영화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을 정도입니다.좋은 점도,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그래도 최근에 나온 한국 영화 중에서는 꽤 독특한 작품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극장에서 두 번째를 돌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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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묘’는 젊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이 가족에게 이상한 현상이 일어난다는 한 부잣집 장손을 만나면서 시작됩니다. 현재의 화근이 조상의 묘소임을 파악한 화림은 묘소를 옮길 이장을 권하고 여기에 풍수사 상덕(최민식), 장의사 영근(유해진)이 합류하게 됩니다.그렇게 이장에 앞서 묘소를 찾는 네 사람은 무언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게 되고, 상덕은 일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거액의 돈과 화림의 설득 앞에 결국 이장을 결정하게 됩니다. 그렇게 이장에 앞서 성묘가 시작되면서 나오지 말아야 할 일들이 나오면서 벌어지는 내용이 성묘의 주요 줄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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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묘’는 지난해 국내 박스오피스 최대 흥행작인 ‘서울의 봄’보다 빠른 흥행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에 몇 안 되는 오컬트 전문 연출가 장재현 감독의 특기가 잘 발현된 작품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흔히 말하는 갑자기 출현하는 것보다는 서서히 분위기로 조이면서 소름 돋는 연출이 발군이었습니다.한편, 전반과 후반의 온도차가 호불호를 낳는 대표적인 지점인 것 같습니다. 저도 후반에는 전반에 비해 아쉽다고 느꼈어요. 전반부를 알 수 없는 무언가에 대한 두려움으로 관객을 압박했던 것과 달리 후반부는 전반부 내내 숨겨왔던 ‘그것’을 전면에 노출시켜 버리기 때문에 고조된 감흥이 식어버릴 수밖에 없습니다.파모종 공식 스틸컷그래도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했고, 여기저기서 흥미로울 만한 소재를 차용한 점도 매력적으로 느껴졌는데요. 성묘 흥행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영화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와의 관련성입니다.대표적으로 작중의 주요 등장인물 4인방의 이름에서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그대로 차용했습니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차량의 번호로 ‘0815’, ‘1945’가 잡히기도 해서 영화는 상당히 노골적으로 이 상관관계를 조명하고 있습니다.파모종 공식 스틸컷왜 그런지는 스포일러상 자세히 말할 수 없지만 어쨌든 파묘가 독립운동가들로부터 영감을 받은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언론에서도 이러한 사실을 대서특필하면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마침 또 얼마 전이 3.1절이기도 했죠. 시기도 적절할 것이다, 당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들과 우리는 잘 몰랐을 수도 있지만 그들의 후손으로 활동 중인 유명 연예인들까지 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먼저 많은 분들이 아시는 윤봉길 의사입니다. 한인애국단 윤봉길 의사는 중국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열린 일본 전승 기념식과 일왕 탄신일에 폭탄을 던지며 항일 투쟁 의지를 보인 인물로 영화 파묘에서 배우 이도현이 연기한 캐릭터가 그의 이름을 차용하기도 했습니다.1989년생으로 현재도 활동 중인 배우 윤주빈이 윤봉길 의사의 종손이라는 거 알고 계셨나요? 배우 윤주빈 씨는 영화, 드라마, 연극까지 다양한 장면에서 활동 중이며 KBS1 ‘역사저널’의 ‘그날’에서 자신의 큰 할아버지인 윤봉길 역을 맡기도 했습니다.어려서부터 의용단에 들어간 뒤 주로 중국의 만주 일대에서 활동하던 독립 운동가 김 세이이치 선생은 독립 운동계의 거두, 백범·김구의 제자로 알려진 인물입니다.전술한 윤봉길(윤·봉길)의사 홍구 공원 의거 후 김 세이이치(김·성일)선생도 함께 일제에 체포되어 어려운 고문을 받는 등 모욕을 당하면서도 독립에 대한 의지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그런 김·선일 선생의 손자는 배우 김·지속입니다.배우 김·지석 씨는 드라마 『 동백꽃 필 무렵 』, 잘 모르지만 가족입니다등에 주연해서 잘 알려진 배우입니다.지난해는 유 츄-바의 장·피츄 원작 드라마”신병 시즌 2″에서 중대장의 오·승융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와 인상을 남긴 것도 있습니다.일제 시대중국 톈진이나 베이징에서 활동하던 독립 운동가의 손자 기업 지사도 있습니다.손 기업 지사는 비밀 무장 투쟁을 주도하고 친일파의 살해에 앞장 섰던 인물로 일본에 체포되어 2세가 갓 됐을 아들을 두고 뤼순 감옥에 수감되는 등 고난을 겪었습니다.그의 손은 다름 아닌 텔레비전을 통해서 많이 접한 탤런트 송·범수입니다.송·범수 씨는 한때 KBS를 대표하던 아나운서로, 아침 광장, 1대 100등 유명 프로그램 진행자를 맡기도 했습니다.현재는 SBS, MBC및 종합 편성 채널에 두루 출연하고 다리를 벌리고 있습니다.아버지 자신 아들까지 3대 공군 장교로 복무하고 손자 기업 지사의 정신을 계승 국가에 대한 헌신을 표시한 것도 있습니다.대한제국 말기 군인으로 충남 공주와 전북 일대에서 활동하며 의병활동을 한 김승오 의병대장의 외증손주는 바로 배우 한수연입니다. 배우 한수연은 tvN 드라마 ‘킬힐’, ‘판도라:조작된 낙원’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영화, 드라마 장면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한수연은 외증조부인 김승오 의병대장의 뜻을 기리며 각종 현충행사와 독립운동 관련 활동이 있을 때마다 꾸준히 참여하여 독립운동가들과 그들이 지킨 한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널리 전파하고 있습니다.경상 남도 함양 태생으로 1919년 함양에서 독립 만세 운동이 일어났을 때 사람들에게 태극기를 나누다 만세 운동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하·존 진 선생님은 그 뒤에도 비밀 결사를 조직하고 상하이와 대구 일대에서 독립 운동을 계속한 인물입니다.하·존 진 선생님의 손녀는 모델 출신 배우 박·환희 양으로 드라마 『 태양의 후예 』 『 지리산 』 등에서 주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지위를 쌓고 있습니다.보면 배우의 박·환희 양이 출산은 경상 남도 창원입니다만 초 중 고등 학교 시절을 천안에서 지냈다고 하지만 천안 시민으로 앞으로도 잘 되기를 원하는 배우입니다.여기까지 독립 운동가와 그 후손으로 활동 중인 연예인을 봤어요.일제 강점기부터 많은 세월이 흘렀는데 아직 그때의 상처는 여전히 한국 사회에 남아 있습니다.역사를 기억하고 이를 알려는 움직임이 앞서 소개한 자손은 물론 일반 대중에도 계속 일어나고 달라는 부탁과 함께 앞에서 글을 마칩니다.본 포스팅은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본 포스팅은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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